[실적 브리프] 기아차 ; INI스틸 ; CJ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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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3분기에 21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기아차가 분기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98년 현대차에 인수된 이듬해 흑자로 돌아선 뒤 처음이다.
매출액도 3조23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전 분기 대비 23.8% 감소했다.
회사측은 "3분기 영업손실은 달러화와 유로화 약세로 인한 매출 감소,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원가부담 가중,여름휴가,추석연휴,노조의 부분파업 등에 의한 생산 감소가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4분기에는 공장가동률이 회복되고 중형세단 로체의 출시와 고부가가치 차종인 그랜드 카니발의 수출 본격화 등 신차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NI스틸=3분기 영업이익이 8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1조2024억원으로 0.3% 감소했다.
INI스틸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건설부문의 수요 부진과 계절적 요인,판매가격과 원재료의 가격변동 심화 등 대내외적 영업환경이 매우 열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인터넷=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206억원을 나타냈다.
전 분기(200억원)보다는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기보다는 0.1% 늘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20.8% 줄었다.
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84.2%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서든어택' 등의 동시 접속자 수가 증가하고 스포츠게임인 '마구마구'가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성완·김진수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