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급락,간신히 580선에 턱걸이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7.37포인트(1.25%) 하락한 580.92로 마감됐다. 기관의 매수세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팔자'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으나 인터넷이 1.28% 올라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고개를 숙였다. GS홈쇼핑이 6.36%나 떨어졌고,휴맥스 동서 다음 코미팜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NHN이 2.52% 오르는 강세를 보였고 인터파크 네오위즈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새내기주인 두올산업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홈네트워크 업체인 르네코가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나타냈다. 최근에 조류독감 테마로 급등한 에스텍파마 중앙바이오텍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디엠에스 탑엔지니어링 등 반도체·LCD장비 관련주들이 실적 부진 우려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