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8일 국회 통외통위의 쌀 협상 비준안 통과에 반발,31일 국회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비준안 처리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전원위원회란 주요 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전후로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의안을 심의하는 회의를 뜻한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전원위 소집 요건인 의원 75명의 동의를 얻기 위해 여야 의원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다"며 "열린우리당 장영달 유시민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등도 서명하는 등 호응이 좋아 전원위가 소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