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는 28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8차회의를 열어 행정도시 건설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범단지 건설계획과 도시개념 국제공모 심사계획을 확정했다. 추진위는 우선 2007년 7월 시범단지 건설공사에 들어가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빠른 2009년 12월부터 입주시킬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시범단지에는 7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함께 초·중·고등학교와 기본적인 상업·서비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는 당초 계획대로 다음 달 15일 도시개념 국제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12월부터 행정도시 예정지(충남 연기·공주)에 대한 토지 매수 및 보상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실시한 도시개념 국제공모에는 총 351개팀이 참가했으며 지금까지 103개팀이 작품을 제출했다고 추진위는 설명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