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31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후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하락세가 멈췄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해 9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신도시도 4주 만에 하락세를 탈출해 0.03% 상승을 기록했고 수도권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국아파트 가격도 평균 0.01% 상승을 기록했다. 급매물이 소진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반등(서울 재건축 0.12%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거래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은 성동(0.16%) 관악(0.16%) 성북(0.14%) 동작(0.1%) 강동(0.08) 영등포(0.07%) 강서(0.06%) 순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0.02%)도 재건축 하락세가 멈추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송파 강동 등의 재건축은 20평 이하 소형평형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은 부천(0.15%) 군포(0.1%) 고양(0.1%) 양주(0.09%) 수원(0.03%) 안양(0.01%) 성남(0.01%) 등이 소폭 올랐고 과천(-0.26%) 광명(-0.16%) 김포(-0.14%) 의왕(-0.13%) 포천(-0.12%)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일부 시장을 제외하고는 전세가격도 대부분 0.1~0.2%대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13%,신도시 0.24%,수도권 0.12%,전국 0.11%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신규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는 국지적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