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본증시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10월 한달 동안 지속돼온 조정 국면이 일단락됐다는 관측이며,전 주말 미국증시 급등도 호재가 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 146엔(1.1%) 올랐다. 하이테크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건설 부동산 지방은행 등 내수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이번주 투자 포인트는 31일 단행되는 당정개편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개혁파 인사를 대거 등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이 같은 날 발표하는 경제·물가 전망치도 주목된다. 증시 관계자는 "정치와 경제 뉴스 모두 외국인 투자자에게 '일본주' 매수를 유도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여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이후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도 시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있다. 이번주에는 중동 산유국에서 라마단(금식월)이 끝나 오일머니의 일본증시 유입도 기대된다. 한편 도쿄증시1부 거래대금은 10월 말까지 328조엔을 돌파,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