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가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은 11월 초 코스닥 스타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스타지수 ETF'를 개발,상장시킬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8일 거래소·코스닥 우량주 100개로 구성된 증권선물거래소의 통합지수인 KRX100을 추종하는 '코덱스 KRX100 ETF'를 상장시켰다. ETF는 자산운용업계의 인덱스펀드처럼 특정 주가지수 움직임을 쫓아가도록 설계돼 있으면서도 펀드와 달리 증시에서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최근 강세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TF는 지난 2002년 코스피(KOSPI) 200지수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점차 코스닥50지수,배당지수(KODI) 등으로 투자대상을 다양화해 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