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맥주 전문점 '와바'의 신규 브랜드인 황토참숯 화로구이 전문점 '화로연'(www.hwaroyeon.co.kr)은 국내 외식업체 중 최초로 판매하는 돼지고기에 생산 이력제를 도입했다. 기존에 일부 백화점이나 할인점 정육 코너에서 도입하던 것이 외식업체까지 확대된 것이다. HACCP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키운 새끼 돼지의 귀 뒤쪽에 전자 칩을 이식해 농장은 물론 도축장 가공장 그리고 화로연 매장에 이르기까지 돼지고기의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화로연에서 사용하는 고기의 품질과 위생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준다. 광우병,구제역 파동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해 먹거리의 안전성을 소비자 눈으로 직접 확인하라는 의미다. 육종 자체도 삼겹살 맛이 유난히 좋은 요크셔를 포함한 세 가지 종을 교배한 YBD 품종을 사용하고 있다. HACCP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사육해 위생뿐 아니라 맛도 쫄깃쫄깃한 명품 돼지로 외식업체에서는 화로연이 독점 공급받는다. 화로구이 전문점에서 가장 중요한 밑반찬은 김치다. 화로연은 지난 9월부터 한정식 전문점 '봉우리'로 잘 알려진 '봉우리 식품'과 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명품 김치'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1kg에 1만원이 넘을 정도로 고가이지만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명품 김치를 도입했다는 게 이효복 사장의 설명이다. 봉우리 김치는 채소 선별부터 생산 공정에 이르기까지 최고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해 색소,방부제,인공 조미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배추와 태양초,남해 추자도에서 생산되는 젓갈과 국내 천일염,단양 육쪽 마늘만을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고스란히 살렸다. 문의 1588-0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