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510만 화소급 슬림형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F46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물이나 환경의 특징에 맞게 자동으로 감도와 조도를 조절해 주는 '신 포지션(Scene Position)' 기능을 갖추고 있다. 파티 글씨 그림 등 10가지의 설정 중 한 가지를 선택하기만 하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건으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2.5인치의 액정화면(LCD)을 장착했으며 LCD 대기화면이 초당 60프레임으로 선명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3MB의 내장 메모리가 있어 추가적인 저장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 아이레보는 설치나 이전이 간편한 보조키 타입의 디지털 네트워크 도어록 '게이트맨 프라임340' 3종을 선보였다. 네트워크 도어록은 모바일 홈케어 시스템 '이게이트맨'과 연동돼 있어 외부에서 전화로 도어록을 여닫을 수 있고,비상시엔 가족에게 알릴 수도 있는 첨단 제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도어록을 사용하면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가동되는 고급 아파트에 살지 않더라도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안의 보안 상태를 체크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1월15일까지 선착순 1만명에게 고급 접시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디지털큐브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4.3인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장착한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인 '아이스테이션 V43'을 내놓았다. MPEG4,디빅스,Xvid,오디오 MP3,AC3,WMVP 등 다양한 파일 포맷을 지원한다. 또 MP3파일을 재생하면서 내비게이션 기능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지도 용량이 기존 1.2GB에서 2GB로 대폭 늘어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PMP에 가장 잘 맞게 설계된 미국 AMD의 멀티미디어 전용프로세서를 채택해 끊김 없는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노화이트 크롬블랙 등 4가지 색상이 나와 있다. 지난 10월 말부터 예약판매를 받고 있으며 가격은 47만3000∼62만3000원. 음향 기술 전문업체인 SRS코리아는 SRS의 3차원(3D) 음장 기능을 최적화했다는 이어폰을 내놓았다. SRS는 3D 입체 음향으로 잘 알려진 미국 SRS랩스의 음장 기술이다. 국내 이어폰 제조업체인 SL어쿠스틱스와 서울대 음향공학연구실이 SRS랩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신제품군엔 번들용 이어폰과 마이크,일반 소비자용 이어폰 등이 있다. 서울대 음향공학연구실 이신열 박사는 "레인콤,삼성 등 많은 업체들이 SRS 기술을 MP3플레이어 등에 채용해왔지만 3D 사운드 튜닝이 100% 구현되지 못했다"며 "섬세하고도 풍부한 고주파수와 저주파수 재생이 가능한 'SRS 이어폰'은 SRS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음질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