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31일 CJ인터넷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태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기는 했으나 향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8,9월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서든어택'과 '대항해시대 온라인'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계획대로 4분기 유료화될 경우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 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풍부한 현금자산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게임 개발 등에 주력,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이며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