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삼성SDI의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 디스플레이 업종 대비 각각 40.5%와 32.9% 할인된 수준이며 대만 디스플레이 업종과는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기록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은 이미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 시점에서 주가의 제한적인 하락 위험을 우려하기 보다는 향후 실적 개선 강도에 따라 나타날 주가의 상승 잠재력에 초점을 두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정했다. 영업호조를 반영해 내년과 2007년 수정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17.1%와 27.6% 올린 1만434원과 1만1269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렸다. 적정가는 12만8000원을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