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CJ홈쇼핑의 부진한 3분기 실적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31일 한국 김영록 연구원은 CJ홈쇼핑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경쟁사들과의 역량 차이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는 상반기 중 지속된 GS홈쇼핑의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고 홈쇼핑 비즈니스 특성상 업체간 차별화는 매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 보험상품 판매액 역시 GS홈쇼핑의 호실적을 감안할 때 홈쇼핑을 통한 보함판매액의 본격적인 감소라기 보다는 CJ홈쇼핑 전체실적의 부진과 궤를 같이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가가 최근 3개월간 지속적으로 시장수익률을 하회한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한층 높아졌다면서 목표가 11만3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