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전환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실적 개선의 지속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면서 4분기 기업실적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3분기 기업실적은 시장의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증시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기대감이 높았지만 실적에 대한 반응은 이미 선반영됐기 때문이라는 평갑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실적호조의 지속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면서 4분기 기업실적이 투자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3분기 GDP성장률이 4분기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국내 경제지표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가 본격적인 어닝 서프라이즈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분기 유망업종으로는 금융과 자동차업종 등이 꼽힙니다. 우선 3분기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금융주의 경우 은행은 내수회복에 따른 이익증가, 보험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성장성, 증권은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할 전망입니다. 파업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던 자동차주는 3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신차 출시와 더불어 판매 단가 인상, 공장 가동률 증가 등이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건설주 역시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동 특수와 풍부한 수주 잔액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증시가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4분기 실적호전주들의 투자메리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