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미래에셋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외환은행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순익 전망치를 1조5098억원으로 20% 상향 조정하고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9월말 기준 1.1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장부가 현실화 작업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관측. 한편 장부가 현실화를 통한 이익 증가로 기업가치는 상승 중이나 M&A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외국계 금융기관의 러브콜이 있지 않는 한 인수자 감당 능력을 고려하고 M&A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을 줄여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보유 의견에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