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LG필립스LCD 기업 설명회에서 회사측이 내년 LCD TV 수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향후 제품 구성 측면에서 대만 및 중국 업체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내년 1분기 중국 춘절 특수와 유럽에서 향후 LCD TV 세트 가격도 하락이 예상돼 현재 공급부족 상태에 직면한 37인치를 중심으로 LC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회사측은 공정 개선을 통한 LCD TV 패널의 원가 절감을 통해 마스크 수 단축을 추진하고 있고 광원을 기존 CCFL에서 EEFL로의대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최근의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대만 경쟁 업체와 밸류에이션 갭이 크게 축소된 만큼 현 상태에서는 하락 위험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반등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