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6년과 2007년에도 각각 1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하고 2008년 이후엔 외평채 잔액을 50억달러 수준에서 유지할 방침이다. 31일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발행한 달러표시국채 30억달러의 만기가 오는 2008년 돌아온다"며 "이 국채의 상환을 위해 내년과 2007년에 각각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2008년 한꺼번에 3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차환하면 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사전에 발행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