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닷새 만에 급등하면서 11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종합주가지수)는 31일 17.39포인트(1.52%) 오른 1158.11에 마감됐다.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호전됐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세를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붕괴 하루 만에 60일 이동평균선(1154.95)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반등장을 이끌었다.


SK텔레콤(2.74%) 포스코(2.92%) LG필립스LCD(3.21%) 현대차(2.41%)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채권단 보유지분을 최근 매각했던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 0.26% 상승하면서 닷새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 실적 개선 기대로 5.04% 급등했다.


현대모비스(3.75%) 평화정공(4.83%) 세종공업(4.36%) 한라공조(4.69%) 등 자동차부품주도 동반 급등해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