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대만 중앙은행(CBC)이 시장 기대보다 더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일 골드만은 대만의 내수 지표가 계속 부진한 성과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완만한 인상 기대감을 반영해 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고유가나 대만 달러 약세 등에 따른 인플레 상향 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하고 미국 연준의 빠른 인상 보폭도 대만 중앙은행을 압박할 것으로 점쳤다. 따라서 대만 중앙은행이 시장 기대감보다 더 높게 정책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감안해 현재 1.43%인 대만의 90일물 단기물 유통 금리가 앞으로 3-6-12개월내 각각 1.6%-1.8%-2.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