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KTF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정승교 연구원은 내년 단말기 보조금 허용으로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단말기 보조금이 허용될 경우 KTF의 내년 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 다만 배당매력과 유/무선 결합 등에 근거한 가입자 가치의 점진적 재평가가 기대됨에 따라 중기적으로는 긍정 관점을 유지했다. 한편 3분기 실적은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마케팅 비용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