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업종에 대해 사이클상 'W' 패턴의 중간 정점으로 진행중이라고 판단했다. 1일 미래에셋은 9월 반도체 출하액이 23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1% 성장하고 전월비 24.0%로 6월 양전환이후 매우 완만하게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9월 성수기라고 하기엔 또는 반도체 사이클의 기조적 진입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비교적 빈약한 수치라고 지적. 따라서 기존의 W 패턴 전망과 중간 정점으로 진행중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하반기엔 전방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급상 단가 상승을 이끌 만한 요인이 미약한 가운데 이같은 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 1분기까지 LCD,휴대폰,낸드 플래시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거둬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W패턴의 2차 저점인 내년 4분기경 2조원대 영업이익 수성 여부가 관건이나 현 시점에서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의 틈새 시장 진입과 밸류에이션 저평가로 매수 기회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