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증권은 삼성화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투자영업이익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사업비율 등 등 보험영업 효율성 상승과 높은 운용자산 증가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장효선 연구원은 상반기(4월~9월) 자동차보험 성장률이 3.9%에 불과한 상황에서 질병,상해보험을 위주로 한 장기보험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성장의 질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기보험의 신계약 성장률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장기보험의 고성장세가 최소한 향후 2~3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상 프리미엄 증대와 투자영업 환경 개선 등으로 연말 이후 2차 랠리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가 14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