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지역경제 : 12~19일 승용차 '강제 2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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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과 대표단은 시내 6개 특급호텔에 머문다.
특정 국가의 경우 대표단 규모가 방대한 데다 경호상의 이유로 한 호텔을 통째로 사용한다.
부산시는 전체 참가 인원을 6000명으로 예상하고 민간전문가 4명을 포함한 숙박사업단을 구성,이미 80개 호텔에 객실을 배정했다.
정상들이 묵을 21개 방도 해당 호텔들이 대대적인 개보수를 거쳐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일부 호텔은 모든 객실과 로비를 리모델링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각국 대사관 등을 통해 정상의 미각과 개인적인 취향을 파악,맞춤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각국 대표단이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편리하게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지국 9곳과 중계기 9대 제어국 2곳을 숙소에서 회의장 사이에 설치했다.
수송 교통체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각국 정상이 김해공항에 도착하면 경호안전통제단이 숙소까지 안내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APEC회의 기간인 11월12일부터 19일까지 기장군과 강서구를 제외한 시내 전 지역에서 10인승 이하 자가용 승용차에 대해 '강제 2부제'를 실시한다.
강제 2부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적용된다.
11월18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행사의 원만한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식 부산시 APEC준비단 행사지원과장은 "APEC 정상회의가 차질없이 진행돼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