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일 정책회의를 앞두고 또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인상으로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는 4%대로 올라서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이인철 기잡니다. 기자) 미국이 지난해 5월이후 12번째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현재 3.75% 인 연방기금금리를 4%로 0.25%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외환시장에선 달러화 가치가 엔화에 대해 116엔까지 치솟으며 지난2003년 9월중순이후 2년여만에 최고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현재 시카고 연방기금금리 선물가격은 이번 인상이외에도 12월과 내년1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경제는 3분기중 3.8%라는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률을 보이며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사후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에너지 비용증가로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도 성장과 인플레 압력을 동시에 시사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대목은 FOMC 회의이후 나올 보고서에서 “신중한 속도”라는 표현이 사라질지 여부입니다. 이 문구가 사라지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점을 시사한다면, 이번 금리인상을 선반영하며 10월 한달간 이미 조정양상을 보였던 뉴욕증시는 최대 호재를 맞게 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플레 우려로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한다면, 뉴욕증시의 단기적인 조정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