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1.0%까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1년짜리 저축은행 예금상품이 나왔다. 삼화저축은행은 연 5.0%의 기본금리에 코스피200지수의 상승률에 따라 최고 6.0%의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행복두배 정기예금'을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만기 때 코스피200지수가 5% 미만 상승하면 0% △5~25% 상승하면 최고 6.0% △예금기간 한번이라도 25%를 초과해 상승하면 0.5%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확정금리에 6.0%의 보너스 금리를 얹을 경우 연간 최고 11.0%의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요즘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연 5.2%,시중은행 특판예금 금리가 5.0% 수준임을 감안할 때 통상적인 1년제 정기예금 금리보다 6%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삼화저축은행 측은 총 100억원 한도 내에서 이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화저축은행 관계자는 "투자상품에 관심이 많은 거액 우량자산가들에게 높은 금리혜택을 주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판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