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05 KRX 상장기업 합동 국제 기업설명회(IR) 및 엑스포'가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하얏트 그랜드호텔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3일 하얏트 그랜드호텔에서 삼성증권 후원으로 열리는 '국제 IR행사'에는 한국전력 국민은행 포스코 등 유가증권시장 33개사,LG텔레콤 CJ홈쇼핑 하나로텔레콤 등 코스닥시장 30개사 등 총 63개 상장사가 국내외 기관투자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1 대 1 미팅을 갖는다. 2일 개막식에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경제 및 증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날 오찬 때는 마이클 린치 미 에너지경제연구소 이사가 국제유가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3일에는 토머스 번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수석부사장이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설명한다. 4~6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상장기업 엑스포'는 현대차 SK텔레콤 파라다이스 등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27개사가 참가,투자정보와 기업제품 등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기업투자박람회 행사다. 4일은 국내 기업들이 기관투자가들과 만나는 '비즈니스 데이'로,5 6일은 일반인들도 참여해 기업정보를 얻고 각종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오픈 데이'로 진행된다. 4일 개회 컨퍼런스 땐 한덕수 경제 부총리가 한국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기조 연설할 예정이다. 5,6일엔 고승덕 변호사,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투자자교육 아카데미'와 '퀴즈가 좋다' 등의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