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내년 1분기중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11월 FOMC회의에서 미국 연준이 0.25%P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점진적(measured)' 문구도 그대로 유지하며 기존 페이스를 지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단기 인플레 압력은 부담스러우나 장기와 핵심 인플레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내달 FOMC회의에서도 25bp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점치고 4% 중반의 적정금리를 감안할 경우 내년 1분기경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진단. 장 연구원은 "FRB의 인상기조가 확실하게 표현돼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당분간 미국과 주요국간 금리 스프레드가 더 확대되면서 달러 강세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내년 1분기이후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달러화 방향성도 강세보다 약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