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시즌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4분기 실적호전 업종과 종목으로 관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부터 계단식 실적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치를 무난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3분기부터 시작된 기업의 실적 개선추이가 추세적으로 이어져 2006년 실적까지 선순환의 고리가 연결될 수 있을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대체로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3분기 기업실적 개선의 장애요인이었던 환율 및 고유가 문제가 지난 9~10월부터 국내기업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고,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던 내수 경기 역시 3분기 GDP성장률(4.4%)과 9월 산업활동동향(7.2% 증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가시적인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어,내수와 수출관련주 모두 기대이상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