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현대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일 한누리 이영민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3분기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건조중인 선박 대부분이 2003년 하반기 물량이며 신조선가 상승이 2003년 3분기부터 가시화된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이후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플랜트 부문은 저수익 물량이 남아있어 2007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 부문의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주가 조정이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