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일대 월오지구 76만여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아파트 등 주택 1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운·용정·방서·지북·평촌동 일대 76만6000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공람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에는 임대주택 8210가구를 포함해 모두 1만7000가구의 아파트 및 연립·단독주택 등이 들어서 5만46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12월까지 지구 지정을 마치고 2007년 개발계획승인,2009년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11년 상반기 중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3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월오지구는 청주시청과 도심에서 3km 안팎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외곽순환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주변의 용암 1·2지구 개발,청주공항 활성화,행정도시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 등으로 신규 인구 유입이 예상돼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