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2일 100만원대 초반의 저가 노트북PC 'VGN-FJ55L'을 선보였다. 보급형 'FJ 시리즈'의 하나인 이 제품은 지금까지 소니가 내놓은 노트북 중 가장 싸다. 한국에서 판매된 최저가 소니 노트북은 올해 초에 나온 169만원대 'B 시리즈'다. 소니의 'FJ55L'은 14.1인치 와이드 스크린과 인텔 셀레론 M 프로세서 360(1.40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 40GB,메모리 256MB DDR2 등의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109만9000원.'FJ 시리즈' 중 화상채팅용 카메라가 내장된 'FJ57LP'는 189만9000원이다. 소니 관계자는 "FJ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보급형 제품군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18일까지 예약주문을 받은 뒤 2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이번에 200만원대 중후반 'TX 시리즈'도 함께 내놓아 프리미엄 라인업을 유지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