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최고가 주상복합 아파트인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최고 115 대 1로 마감됐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스마트시티에 대한 무주택 우선 및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98가구 모집에 총 7849명이 접수해 평균 11.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특히 2-2블록 33평형의 경우 17가구에 1956명이 몰려 지역 내 역대 최고인 115.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85평형 이상 대형 평형(9가구)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스마트시티 관계자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만한 입지 여건과 고급 마감재 및 조경 수준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공사 등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의 타워팰리스'를 표방하면서 분양가를 평당 967만~1474만원으로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