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중 공공서비스 요금이 4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 공공서비스 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올랐다. 1∼10월 기준으로 2001년(8.0%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하수도료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6% 올랐고 택시요금과 일반 시내버스요금은 6.1%와 4.5% 상승했다. 상수도료와 쓰레기봉투값 등도 오름세를 탔다. 시·도별로는 청주시의 공공요금 상승률이 4.7%로 가장 높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