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투자적격 등급으로 올렸다. 또 기아자동차도 2001년 S&P의 평가대상이 된 뒤 처음으로 투자적격 판정을 받았다. S&P는 2일 "현대차기아차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인 'BB+'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BB-'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