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된 두올산업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두올산업은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1600원의 두 배인 3200원으로 결정됐으며 이후 5일째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두올산업의 주가는 6410원으로 시초가의 두 배,공모가의 네 배를 넘어섰다. 올해 두올산업처럼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된 후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한 종목은 메디포스트가 유일하다. 두올산업은 국내 자동차 내장 카펫시장의 24.7%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업체다. 관계사인 두올물산을 포함하면 시장점유율이 37%나 된다. 생산제품의 95% 이상을 현대·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