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랜드, 엔터테인먼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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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랜드가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인수,엔터테인먼트 부문에 진출한다.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주주들은 대신 소프트랜드의 증자에 참여해 주주로 나서게 된다.
소프트랜드는 지난 1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한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과 김승우 최수종 하희라 박은혜씨 등이 소속된 중견 연예기획사다.
예당 변두섭 대표의 동생인 변차섭씨가 지분 35%를 가진 최대주주다.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안정된 자금 조달을 위해 소프트랜드와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변차섭씨와 다른 대주주들이 소프트랜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하고 소프트랜드의 경영에는 간여하지 않는다는 조건이다.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주주들은 우회상장 효과를 거두게 되는 셈이다.
2일 소프트랜드 주가는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인수가 호재로 작용,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