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규모가 올해 1조2525억원에 비해 110.3% 늘어난 2조6334억원으로 정해졌다. 통일부는 2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운용 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북협력계정은 1조2632억원으로 올해보다 78.8% 늘리고 경수로계정은 1조3702억원으로 150.9% 증액했다. 특히 남북협력계정에 국채를 발행해 조성하는 공자기금 예수금에서 올해 처음 500억원을 빌려온 데 이어 내년에는 4500억원을 끌어오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