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내년 1월 중 시중에 유통시킬 새 5000원권 도안을 2일 공개했다.


새 5000원권은 현행 5000원권(가로 142mm 세로 68mm)보다 가로 14mm 세로 8mm가 축소돼 날렵한 모양으로 바뀌었다. 앞면 좌측에 있던 벼루 문양은 오죽헌과 오죽으로,뒷면의 오죽헌 전경은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수박과 맨드라미 그림)로 각각 바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도록 도안했다.


한은은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오는 7일부터 경산 조폐창에서 새 5000원권 인쇄를 시작한다.


새 1만원권과 새 1000원권은 2007년 상반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