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해외건설 100억달러 수주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외건설이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중동 모래바람을 타고 잇따라 공사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건설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해외건설협회는 올 10월까지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224건, 총 8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액이 17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해외건설이 호조를 보이자 한국건설 해외진출 40주년을 맞이해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을 만들고 플랜트 관련 유공자 33명에게 산업훈장 등을 포상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는 해외 건설의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수익성 사업 수주에 보다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 건설산업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도록 혁신하고 초고층 빌딩과 플랜트 등 경쟁력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 투자 개발형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중소기업이 폭넓게 참여해 현장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해외 플랜트 건설의 역군으로 이번에 산업훈장을 받은 유공자들도 물량위주의 수주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에어플로션 관계로 가스 관련 플랜트가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가스 플랜트 시공에는 상당한 노하우가 쌓여 있지만 설계분야에는 상당히 뒤쳐져 있다. 이런 부분은 빨리 노력해서 만회해야 한다.” 제2의 중동붐을 타고 오일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우리 건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건설기술. 제1회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을 계기로 건설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WOWTV-NEWS 김성진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