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냉동·공조분야 전문전시회 'IKK'에서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 등 첨단제품을 공개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 유럽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제품을 런칭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유통망을 확보하고 유럽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농협은행은 지난 20일 전속모델 변우석과 함께 ‘NH든든밥심예금’ 가입 행사를 열었다. 아침밥 먹기에 동참하면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5% 이자를 제공하는 쌀 소비 촉진 금융상품이다.이석용 농협은행장(오른쪽부터)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배우 변우석,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농협은행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우리 원전의 최종 수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저녁 SBS 8시뉴스에 출연해 "바라카 원전에서 받은 건설능력에 대한 현지의 신뢰가 높았다. 이번에 체코 원전 수주에서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게 또 다른 원전 수주와 원전산업 르네상스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방문 성과와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9년 만에 체코를 공식 방문했기 때문에 우호적 분위기를 확고히 다졌다"며 "체코의 소비 시장이 만만치 않다. 그동안 무역과 투자를 중심으로 협력했는데, 그 지평을 넓힐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체코 원전을 둘러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고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윤석열 정부 들어 전기요금이 50% 정도 인상됐다"며 "국민부담이 얼마나 늘었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고, 한국전력의 재무구조와 에너지 가격 등에 대한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2년 연속 '세수펑크' 상황에 대해선 "우리의 조세부담률 자체가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세율을 올리는 쉬운 방법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어렵지만 경제 활력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세수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매장 방문 고객 10명 중 8명이 외국인이에요."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등산이 필수 여행코스로 떠오르면서 백화점 내 외국인 아웃도어 매출도 덩달아 증가세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올해 1~8월 아웃도어 매장 내 외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폭염이 한풀 꺾인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늘었다.신세계백화점도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외국인 고객의 아웃도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증가했다고 한다. 증가율은 외국인 대상 전체 매출 신장률 147%보다 높은 수준이다.서울 인근의 산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다 정상에서 자연과 함께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북한산을 비롯해 북악산, 인왕산 등과 인접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7층 스포츠&레저관 등에서는 백팩을 멘 채 아웃도어(야외활동복) 매장을 둘러보는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외국인 고객이 주로 찾는 상품으로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가벼운 활동성 의류인 바람막이와 경량 패딩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고객들의 아웃도어 수요를 반영해 다음 달 13일까지 '글로벌 쇼핑 페스타'도 진행할 계획이다.한 백화점 관계자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일부 아웃도어 브랜드의 판매가가 해외 구매가 대비 15~20%가량 더 싸다는 점도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