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APEC CEO 서밋 2005' 별들의 잔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이번달 부산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담 기간 중에는 기업의 CEO들이 대거 참여하는 'APEC CEO 서밋'이 함께 개최됩니다.
올해는 참가인원이나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로 치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경련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2005'의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의장을 맡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올해 한국에서 치뤄지는 이 행사가 어느 때 보다 성황리에 치뤄질 것임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현재현/APEC CEO 서밋 2005 의장
"예년에 비해 참가자가 많습니다. 이미 신청자가 800여명이 넘고, CEO 서밋의 연사나 토론자로 참석하는 APEC 국가 정상이 10명입니다. 이것도 이제까지 중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 등 APEC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 정상 10명이 CEO 서밋에도 참석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기업인들의 경우 10월말로 온라인에서는 참가 신청을 마감했지만 참석자가 쇄도하고 있어 오프라인 최종 마감을 오는 4일까지 연기했을 정도입니다.
주요 참석자로는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 크레이그 뭔디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도날드 카낙 AIG 부회장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기업인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밖에도 미국의 IBM, DHL, 중국의 중국석유공사, 차이나 유니콤, 일본의 도요타와 러시아 최대기업 가즈프롱 등의 최고경영자들도 참석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행사 의장을 맡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비롯해 강신호 전경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회장과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남중수 KT 사장 등 국내의 내노라 하는 기업인들도 눈에 띕니다.
이들 기업인들은 '기업가 정신과 번영'이라는 대주제 하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공적인 파트너쉽 구축의 방법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현 회장은 이러한 국제적인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치뤄지는 것이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온 국민이 자부심을 갖고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