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선박펀드 1호' 건조 ‥ 30만t급 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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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박펀드 자금으로 건조된 선박 명명식이 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다.
'유니버샬퀸호'로 명명될 이 선박은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으로 일반투자자에게 공모한 161억원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의 대출금 등으로 조성된 '동북아 1호 선박펀드' 자금으로 건조됐다.
현대상선은 이 선박을 용선,12년간 사용할 예정이며 선박운용 수익금 중 일부는 펀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된다.
현대상선이 신조 유조선을 인도받는 것은 7년만의 일이다.
현대상선은 이로써 유니버샬퀸호를 포함,모두 17척의 초대형 유조선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명명식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