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인도 증시가 여전히 역내에서 수익률이 높은 시장중 하나이기는 하나 몇가지 리스크 요인들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했다. 4일 CLSA는 인도 경제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으나 주가에 반영된 기대감이 지나쳐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한 산업 성장률과 기업 실적 호조,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으나 비용 상승 등으로 이익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주가가 조만간 현실과 맞닥뜨리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선거시즌에 접어듦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인프라 기반 확보가 충분할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가 상승도 펀더멘털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인플레 고조와 금리 상승도 점쳐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장 가시성 등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포시스와 릴라이언스, ONGC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반면 바티(Bharti)와 VSNL 등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