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경신종목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3일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최근 장세에서 흥미로운 점은 조정과정에서 독야청청한 행보를 보인 일단의 업종이나 종목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업종으로 은행,건설,기계. 국민은행 등 개별종목으로 본 이들의 특징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뉴스흐름및 턴어라운드 스토리,내수업종내 대표주자 성격,기관선호종목으로 개별 수급여건 호전을 꼽았다. 오 연구원은 "신고가 종목의 경우 단기 과열을 동반해 단기 매매보다 중장기 보유를 시도하되 이와 유사한 제2, 제3의 종목찾기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증시 전반적으로 외국인 시각 선회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그리고 탄탄한 국내 매크로 지표에 따른 투자심리 자신감 회복을 발판삼아 3일 연속 급등세가 연출됐다고 판단했다. 우호적 변수에 근거해 추가 상승을 점치고 연말까지 목표지수 1270~1300P 수준을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