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아시아 기술업종 '멀리 보고 긍정적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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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초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비중확대폭을 깎아 내리며 신중론을 제시했던 UBS증권이 석달만에 긍정론으로 한 발 옮겼다.단기 불확실성을 뛰어 넘어 길게 볼 때라고 강조.
3일 UBS의 윌리엄 동 연구원은 가치 지향적 투자자들의 경우 아시아 테크 업종에 대해 장기적 펀더멘탈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조언했다.
8월이후 대만 전자업종 지수는 9.4% 떨어지고 한국 전기전자도 4.8% 하락한 가운데 세부 업종중 반도체와 LCD의 하락률이 11.9%와 25.7%로 두드러졌다.
동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 따라 내년 추정수익기준 평균 10~1배의 주가수익배율은 장기적 측면에서 괜찮은 승수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당수익률이 4%를 넘는 종목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평가.
동 연구원은 "물론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촉매가 필요하다"고 전제를 달았다.
그러나 오는 2007년 발생 가능한 네 가지 제품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고조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4가지 사이클은 PC 업그레이드 사이클 TFT-LCD의 구조적 상승기 3G 휴대폰 게임 콘솔 출시 등.
동 연구원은 "따라서 아시아 기술업체 관심 종목군내 중간재쪽에 해당되는 업스트림기업들(대만 TSMC,메디아텍)을 추가하고 다운스트림 내에서는 콴타스를 빼고 혼하이를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한국물로 삼성전자가 포함돼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