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드림타겟주식형 펀드'는 업종 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고객이 목표하는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 환매되도록 설계된 목표달성식 펀드다. 변동성이 큰 증시 흐름으로 인해 환매 시기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펀드 투자자나 바쁜 업무로 인해 적당한 펀드 환매 시점을 놓치기 일쑤인 직장인 펀드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2003년 11월부터 운용을 시작해 현재까지의 누적수익률은 83% 수준이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약 31% 초과하고 있다. 지난 2일 현재 순자산 규모는 542억원이다. 이 펀드는 철저한 기업 및 산업분석을 토대로 종목을 선별하는 보텀업(bottom-up) 투자원칙에 따라 운용되고 있다. 업종 대표주와 시장지배력이 강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되 업황 호전이 예상되는 주식 및 저평가 가치주를 발굴해 장기 투자하는 방식으로 시장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종목 선정 및 종목별 투자비중은 미래에셋그룹 주식투자 전략을 공유하여 활용하고 있다. 판매수수료를 미리 떼는 선취 보수형 펀드로 수수료 부담없이 각 고객의 투자기간 및 시장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판매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 성향에 맞춰 미리 정한 목표수익률을 도달하면 자동 환매되는 고객 지향형 펀드"라며 "환매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펀드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