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리바트..주방.사무용품 가구 선두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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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트(대표이사 경규한)는 가정·주방·사무용 가구를 모두 만드는 종합가구 업체다. 30년 이상인 업력에 비해 증시 상장은 늦은 '늦깎이'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77년 현대건설 가구사업부에서 분사했다.
매출 규모는 한샘에 이어 업계 2위 수준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1298억원,순이익은 69억원이었다. 올해 전체로 매출액 2918억원,순이익 142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10% 이상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바트는 가구별로 다른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가정용 가구는 '리바트',주방은 '리첸',사무용은 '네오스'다. 지난 4월부터 신혼부부를 위해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브랜드 '이즈마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주방용 가구가 총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가정용 및 사무용이다.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가정용 및 주방용 가구를 판매하는 특판시장 1위 업체다.
리바트는 가구에 관한 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리바트는 83개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종합가구 업계 전체 인증의 80%에 가까운 수준이다. 새집 증후군 실내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리바트는 외형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경영을 펼쳐왔다. 생산 부문에서는 99년부터 소사장제를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생산체제를 갖추었다. 또 업계에서 최초로 택배 시스템을 도입,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의 폭을 확대했다. 9,10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선다. 14일 환불 후 22∼24일께 거래소에 상장된다.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수는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지분 24.02%와 우리사주 지분 13.17% 등을 제외한 62.80%(552만여주)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