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리 Tip] 크리스찬 라크로와 '양가죽 코트'‥먼지 자주 털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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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라크루아(Christian Lacroix)는 샤넬,크리스찬 디올 등과 함께 파리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예술성을 중시하는 고급 디자이너 컬렉션)에 참가하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애니콜 지면광고에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패션모델 헤더 막스가 라크루아의 광고에서 착용해 유명해진 '러시안풍(風)' 양가죽 코트는 블랙 컬러의 양가죽 위에 화려한 색깔의 꽃 자수가 놓여 있다.
소매와 끝단에는 순백의 비즈(구슬공예)로 장식했고,안감도 100% 블랙 양털이라 입었을 때 사치스러운 기분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고급 소재의 옷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기에 약한 양가죽은 비나 눈을 맞으면 쉽게 얼룩이 진다.
입고 나가기 전에 항상 일기예보를 살펴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착용을 피한다.
가죽 제품에는 먼지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솔로 겉감의 먼지를 털어내고,부드러운 브러시로 안감의 털을 결 반대방향으로 빗어 준다.
천연 가죽은 클리닝을 자주 하면 가죽이 탄력을 잃을 수 있으니,되도록 평소에 주의해 더러움이 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래오래 입는 지름길이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도움말=조정우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