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활수준 향상으로 애견을 키우는 가정이 부쩍 늘었다.


덩달아 가정에서 키우는 애견미용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애견의 종류는 대략 150종 내외지만 세계적으로 700종 이상의 애견이 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이 키우는 애견의 종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애견 미용전문가들도 전문화,세분화될 전망이다.


애견미용사의 영어 명칭은 '트리머'(Trimmer)다.


애견의 털을 깎고,미용과 청결함을 관리해준다.


이들은 애완견 전문점(Pet shop)이나 애견전문 미용실 또는 동물병원 등에서 애견미용과 강아지 판매의 업무를 하고 있다.


애견미용사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은 필요 없다.


그러나 항상 동물과 함께하는 직업 특성상 동물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며 말을 못하는 동물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세심한 성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국가 공인 자격증은 없지만 한국애견연맹(www.thekcc.ao.kr)이 시행하는 '공인애견미용사' 등 민간자격증을 따두면 취업에 유리하다.


공인애견미용사 자격증의 시험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나눠진다.


특별한 응시 자격은 없고 6개월 정도 사설학원에서 실력을 쌓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통상 3개월에 한번 정도 실시된다.


일반인들이 노려볼만한 시험은 1,2,3급 시험.


6개월 정도 배우면 3급,1년 정도 배우면 2급 자격증에 도전해 볼만하다.


1급은 2급을 딴 후 1년 정도 경력을 더 쌓아야 한다.


자격증을 따려면 기초적인 수의학 지식까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실기시험은 응시생들의 시저링(가위질),브러싱(빗질),클리핑(이발기계) 숙달 정도가 기준이 되며 움직이려는 개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과 실기시험이 끝난 후 주변의 개털을 치우고 도구를 정리하는 태도까지 심사에 포함된다.


한국애견협회(www.kkc.or.kr)도 '애견미용사' 자격증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A급에서 C급까지 세단계로 나뉘는데 A급은 만 16세 이상으로 공인 트리머 양성기관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했거나 관련 직종에서 근무하며 애견미용을 독학한 자,B급은 C급 자격을 취득하고 1년 이상 관련 직종에서 독학했거나 공인트리머 양성기관에서 C급 취득 후 6개월 이상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자,A급은 B급 자격취득일로부터 2년 이상 경과하고 학원연수,개에 관한 직종,미용전문 분야에 종사했거나 B급 취득 후 공인트리머 양성 기관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주어진다.


취업을 하는 경우 한 마리마다 3만원가량을 받거나 1500만~18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애완견 전문점이나 애견전문 미용실을 개업하는 경우 월 300만~5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전미훈 자격증 전문사이트 쯩닷컴 (www.zzeung.com)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