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29·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소영은 4일 제주 스카이힐CC(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2위 최우리(20) 박희영(19) 전해영(32) 등에게 2타 앞서며 4년 만에 우승 찬스를 맞았다. 박소영은 첫홀 보기로 출발했으나 2번홀 이글을 낚으며 상승세를 탄 뒤 4,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절정의 샷감각을 선보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