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4개 LG 계열사와 대덕전자 등 5개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이 허용됐다. LG는 LG필립스LCD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경기 파주에 2007년부터 1조7300억원을 투입,대규모 LCD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4일 이해찬 국무총리,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정세균 원내대표,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 간담회를 열어 LCD 모니터,LCD TV,인쇄회로기판 등 8개 첨단 업종에 한해 국내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허용키로 확정했다.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규제가 완화되기는 1994년 이후 11년 만이다. LG는 2007년 하반기 LCD 공장을 착공,2008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대덕전자는 인천 남동공단에 인쇄회로기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박준동·김인식 기자 jdpower@hankyung.com